카론바이오의 C3 샴푸·헤어토닉. [카론바이오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카론바이오는 C3 샴푸·헤어토닉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OTC 동종요법 제품(Homeopathic Products)으로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 OTC란 ‘오버 더 카운터’(Over the counter)의 약자로, 일반인이 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일반의약품’에 해당한다.

카론바이오 관계자는 “이들 제품이 이번에 FDA OTC로서 등록한 동종요법 제품은 기존 화학 제품과 달리 천연 성분으로 부작용이 없으면서 탈모 방지와 발모 효능을 함께 갖춘 과학적 근거가 있는 제품이라는 의미”라며 “이번에 등록된 용도는 모발 성장, 모발 재생, 탈모 방지 등 세 가지”라고 설명했다.

카론바이오에 따르면 C3 샴푸·헤어토닉은 지난해 6월 미국 FDA 적격 승인 기관인 한국의 바이오톡스텍으로부터 탈모 방지와 발모 효능을 이미 검증받았다. 같은 해 11월에는 한국피부과학연구원에서 항산화 효능과 항염 효능도 검증받았다.

이들 제품은 세계적 피부 과학 연구소이자 공인 인증 기관인 독일 더마테스트(Dermatest)의 인체 적용 임상 시험을 통해 제품의 내약성과 안전성을 보증하는 최고 등급의 5-스타 인증을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카론바이오 관계자는 “오는 5월 중 지난해부터 더마테스트와 진행해 온 탈모 방지와 발모 효능에 관한 인체 적용 임상 시험 결과는 물론, 국내 대학교의 ‘카론 솔루션에 관한 탈모 방지, 모발 성장, 재생 효능’에 관한 SCIE(과학기술논문 추가 인용 색인)급 논문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는 C3 샴푸·헤어토닉의 기능성화장품 인증을 별도로 받기 위한 절차를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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