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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초대 자치경찰위원장에 김태봉 전남대 교수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는 초대 자치경찰위원장에 김태봉(66·사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내정하고 각 위원 인선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태봉 명예교수는 육군 고등군사법원 군판사 출신으로 변호사 개업 후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 광주YMCA 이사장,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을 두루 역임해 지역 이해도가 높고 전문성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으로는 정영팔 KBC광주방송 보도국장(국가경찰위원회 추천), 신광식 변호사(시 교육감 추천), 오재일 전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 오윤수 전 광주경찰청 보안과장(시의회 추천), 송지현 변호사 겸 여성의전화 대표, 문기전 광주YMCA 사무총장(위원추천위원회 추천) 등 6명이 추천됐다.

시장이 지명하는 위원장은 정무직 2급으로, 상임위원은 위원회의 제청을 통해 정무직 3급으로 임용되며 상근직으로 근무한다.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은 1국 2과 6팀 총 28명(경찰파견 11명 포함)으로 구성되며 사무공간은 시청 12층에 마련됐다.

광주시는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으로 지명·추천된 총 7명에 대해 각종 자격 및 결격 조회 등 검증을 끝내고 다음달 10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다.

김일융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은 “자치경찰제가 합의제 독립기관으로 설치되는 만큼 초대 자치경찰위원회 인선은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양성 균형, 인권전문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사무에 대해 광주경찰청장을 지휘 감독하게 되며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는 4월 제297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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