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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인더, 프랑스 ESG 조사기관 골드등급 획득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잠재량 평가를 위해 구미공장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 [코오롱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프랑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상위 5%에만 부여하는 골드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EcoVadis의 골드등급은 심사 대상인 기초화학업종 총 2607개 기업 중 상위 5%에만 부여된다. 현재 전 세계 7만5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공정거래 분야 등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환경 및 노동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3% 수준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50 탄소중립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부터 전담 조직인 환경안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이사 및 사업장과 기술본부 임직원이 중심이 돼 친환경 사업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SK종합화학과 함께 썩는 플라스틱인 PBAT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플라스틱 시장을 대체하고 글로벌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분야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핵심 친환경 사업이다. 2013년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용 수분제어장치를 양산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A) 양산 설비도 구축해 수소 솔루션 시장 개척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획득한 에코바디스 골드등급 인증서. [코오롱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대표이사는 “글로벌 평가기관인 EcoVadis로부터 골드등급을 획득하게 된 것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ESG경영 전략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하며, “기업이 지닌 인적, 물적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친환경 비즈니스와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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