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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운 아닌 실력으로 이긴 사람들과 미래 준비해야”
“변화 늦은 집단, 미래 열 수 없다”
“권위주의 文, 남은 1년도 불행할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운에 기대고 변화를 게을리하는 집단은 절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없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운이 아닌 실력으로 이기고, 지더라도 원칙 있게 지고, 과거 업적을 팔기보다 미래를 위한 준비를 위해 노력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에 너무나도 무지하고 준비도 소홀하다”며 “미래 비전과 먹거리, 인류의 보편적 가치보다 1980년대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 낡은 사고로 21세기를 보고 있다. 이런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면 이 정권의 남은 1년도 국가적으로 불행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옳고 그름의 문제를 유불리 문제로 재단하는 정치는 낡은 정치”라며 “손해를 보더라도 옳고 그름의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고 약속을 지키는 정치가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일부 캡처.

안 대표는 4·19 혁명 61주년인 이날 “선배들이 목숨 바쳐 지키고자 한 가치와 원칙들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배들이 피 흘려 지키고자 한 소중한 가치와 원칙들이 지금 지켜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라며 “촛불 정신으로 집권했다는 이 정권이 절차적 정당성과 법치의 촛불 정신을 짓밟고 있다”고 했다.

나아가 “정의와 공정은 자신들의 유불리만 따지는 선택적 정의와 돌아가며 해먹는 자기들끼리의 공정으로 변질됐다”며 “거짓과 위선이 판을 치고, 정권의 이념적 편향과 무능은 대한민국 미래를 총체적 불안에 빠뜨리고 있다”고 설파했다.

안 대표는 “6·25 전쟁과 4·19 혁명을 통해, 6월 민주항쟁을 통해 우리가 지키고 확인한 민주주의와 법치, 정의와 공정, 시장경제와 번영의 길을 향한 전진은 멈춰서는 안 된다”며 “원칙 있는 역사의 발전을 믿는다. 선배들이 피로 지킨 민주주의와 법치,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지켜내는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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