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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국민의힘 통합 ‘신중론’…“반대하는 분도 있다”
安, 이날 광주서 당원 간담회
국민의힘은 속도전 양상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서 열린 충청권 당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통합 신중론’을 펴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광주에서 국민의힘과의 통합 건을 놓고 논의하는 당원 간담회를 이어간다.

국민의당의 전국시도당 당원 간담회 일정은 오는 23일까지로 잡혀있다.

안 대표는 전날 충북 청주에서 충청권 당원 간담회를 했다.

그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4·7 재보궐선거 이후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국민의힘과의 통합에 대해 당원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고 했다.

이어 “전날(16일) 대구에서 가진 간담회보다 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며 “(통합에)찬성하는 분도, 반대하는 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합에 찬성하면서도 여러 가지 우려하는 게 많았고, 지금 당장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며 “오늘 들은 모든 의견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간담회에는 충북과 충남지역 국민의당 당원 50여명이 참여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서 열린 충청권 당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반면 국민의힘은 속도전에 나선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19일 전국 시도당 위원장 회의를 통해 당내 의견수렴 절차를 일단락 짓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시도당 위원장 회의에서도 합당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16일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과의 통합 절차를 계속 추진키로 의결한 바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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