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주서 코로나19 확진자 연이어 감염…A업체서 3명 발생
주낙영 경주시장이 16일 코로나19 비대면 대시민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방역대책 등을 설명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지역에서 최근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4명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15일 4명, 14일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 7명, 경주시 확진자 접촉 2명, 감염경로 불명 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A업체에서 근무하던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16일 또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이들과 같은 11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20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전체 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같은날 A업체 계열사에서 근무하던 직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 직원과 접촉한 직원 등 70여명도 경주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A업체 한 관계자는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나머지 인력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하거나 대기하도록 했다”며 “현재까지는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대면 대시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에게 방역에 대한 고삐를 조여줄 것을 당부했다.

주 시장은 “지난 1년여 동안 시민들이 보여준 자랑스러운 모습처럼 다시 한 번 방역에 고삐를 조여주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방역에 참여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