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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차기 대선 완주 못할 것” 46.5% vs “완주할 것” 39.3%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9~10일 조사
尹 대권 주자 꼽히는 이유…“野에 후보 없어서”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자 없다” 54.2%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민 10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년 대선에서 끝까지 완주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4.7 재보궐선거 이후인 지난 9~10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윤 전 총장의 대선 완주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응답이 46.5%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완주할 것’이라는 응답 39.3%보다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서 ±3.1%포인트) 밖에서 높은 것이다. ‘완주할 것’이라는 응답은 60세 이상(44.0%), 대구/경북(49.6%), 보수성향층(56.4%), 국민의힘 지지층(71.6%)에서 높았다.

윤 전 총장이 대권 후보로 꼽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야권에 유력 후보가 없기 때문(35.0%) ▷정부여당에 대항해서(23.5%) ▷검찰 장악에서 보여준 리더십(19.5%) ▷기존 정치권 인물이 아니기 때문(11.1%) 순으로 응답했다.

보수성향층(28.7%)에서는 ‘리더십’을 꼽은 반면, 진보성향층(48.3%)에서는 ‘유력한 야권 후보가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리더십(33.6%)’, ‘정부여당에 대항(29.9%)’, ‘유력한 야권후보가 없기 때문(19.5%)’ 순이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4·7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민생정책 강화(39.6%)를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지도부 리더십 강화(16.9%) ▷계파정치 해소(16.4%) ▷진보 정체성 강화(8.4%) ▷중도 노선 강화(7.1%)가 뒤를 이었다.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 대해서는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54.2%로 가장 많았다. 당권 주자들 가운데서는 송영길(9.7%), 홍영표(6.0%), 우원식(3.0%) 의원 순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KSOI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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