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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주택 공급신호+가격상승 방지책” 마련 당부
주택관련부서 업무보고, 스피드 공급 세부적 실행계획 정례보고 지시
공시가격 재조사 및 정부와 정책조율도 당부

[헤럴드경제=최정호·김은희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에 강한 주택공급 신호를 주는 동시에, 가격 상승 방지책 마련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12일 서울시 주택공급 관련 부처 및 SH(서울주택도시공사)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 같은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주택공급 신호가 갈 수 있도록 신중하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방법들을 추가로 보고해달라 했다”며 “가격 상승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방지대책을 어떻게 수립할 지 고민해달라고 했다”고 오 시장의 업무보고 중 발언을 전했다.

주택건축본부를 시작으로 도시계획국, 도시재생실과 안전실 등이 10분에서 15분 씩 업무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 시장은 주택본부는 오 시장의 공약인 ‘스피드 공급’과 관련 자체적으로 빠르게 추진 가능한 것들을 분류하고,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정례적으로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김정호 서울시 주택과장은 “서울시가 생각하는 새로운 공급방안을 찾아가야 한다”며 “민간 재개발 활성화와 관련 정책을 개발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시지가 재조사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 본부장은 “서울시가 어디까지 재조사 할 수 있고, 또 시민들의 불만이 많은 부분에 대해 논리적으로 정리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또 정부와 정책 조율에 대해서 김 본부장은 “공급을 하자는 것은 정부와 같은 목표”라며 “대립되는 관계가 아닌, 민간 역시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서울시와 정부간 의견 조율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설명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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