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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中 GDP, 5년후 美 87%”…韓 10위 유지할 듯[인더머니]
2026년 까지 누적 증가율
中 64%·美 32%·韓 36%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 규모가 5년 후면 미국의 90%에 육박할 것이란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2년 만에 10위 경제국 자리를 탈환한 우리나라는 당분간 현재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8일 IMF가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명목) 규모는 84조5380억달러로 코로나19 충격에 1년새 3.2%(2조8080억달러) 줄었다.

미국이 2조933억달러로 세계 GDP의 24.8%를 차지했고, 중국은 1조4723억달러로 17.4%의 비중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의 GDP는 미국의 70.3% 수준이다.

IMF는 이번 발표에서 2026년까지의 전망치를 내놓았는데 5년 뒤 세계 경제는 121조89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미국은 2조7659억 달러, 중국은 2조4128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이 미국의 87.2% 수준까지 추격하는 셈이다. 이 기간 미국과 중국의 누적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32.1%, 63.9%다.

미 브루킹스 연구소나 일본경제연구센터(JCER) 등의 싱크탱크들은 중국이 2028년 미국의 GDP를 추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10년 일본을 제치고 GDP 세계 2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GDP는 1조6310억달러를 기록, 러시아와 브라질을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IMF는 2026년까지 우리나라 GDP가 2조2210억 달러까지 늘어나며 현재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2023년엔 영국과 인도가 5·6위 순위 바뀜을, 2026년엔 캐나다가 8위 이탈리아를 제칠 것으로 관측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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