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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광양항에 신규항차 7개 컨테이너물동량 12만개 늘 듯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는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올 1분기 동안 7개 신규 항차를 유치하는 등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8일 세계 4위 선사인 CMA-CGM의 GSX 괌·사이판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적선사 동북아 서비스인 팬오션 KSC, 장금·흥아라인 STS, 고려·남성해운 NCQ, 그리고 광양항과 동해항을 잇는 연안피더 서비스인 SCL사의 KDS 서비스가 광양항에 신규 기항했다.

흥아라인 SIS2, 에버그린 KCV 동남아 2개 신규 항차 유치를 확정해 2분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글로벌 초대형 얼라이언스의 중남미, 미동부 등 광양항 미기항 원양노선 유치를 위한 협의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

공사는 이번 7개 신규 서비스 유치로 연간 12만TEU의 물량 창출 효과가 예상했다.

특히 광양항 컨테이너 서비스 항차는 총 84항차로 증가해 항로 연계성 강화를 통한 지역 화주들의 물류비 절감 및 신규 수출입 물량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광양항만공사 장방식 마케팅부장은 “기항차수 증대 및 항로다각화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수출입 산업 회복과 중장기적인 광양항 물동량 활성화 전략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보다 다양한 해상물류 옵션을 제공하고 국내 수출입 1위 항만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공사와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운항만물류 위기에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컨테이너물동량 비상대응 T/F를 구성해 비대면 화상마케팅 강화, 주요 선·화주 매칭 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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