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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무역포럼서 “구독경제 비즈니스 진화돼야…”
제10회 광주전남 무역포럼 행사가 6일 오후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무역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고객 수요 맞춤형 ‘구독경제’ 모델로의 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이권재) 등은 6일 오후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서울과학기술대 이학연 교수를 초청해 ‘구독경제, 디지털 비즈니스로의 진화’라는 주제로 제10회 광주전남무역포럼을 개최했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생필품,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생활의 다양한 분야로 침투하고 있는 구독경제로 인해 앞으로 고객들은 아무것도 요구할 필요가 없는 상태, 즉 개인별 맞춤형 결과물을 받고자 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도 이같은 소비자의 변화에 발맞춰 빅데이터를 강화하고 경영 방식의 전환을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구독경제는 사용자가 일정기간 일정 금액을 공급자에 지불하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받는 유통 서비스로, 종전의 우유배달이나 신문구독 개념에서 확장돼 최근에는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나 자동차렌탈, 가전, 꽃, 음·식료품 등까지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이 교수는 “넷플릭스 외에도 제조업에서도 공항이나 터미널 조명을 사계절 변화에 맞게 조도와 온도를 바꿔주는 것도 구독경제가 될 수 있다”며 “타이어 구독경제의 경우 몇km를 주행했느냐에 따라 비용을 달리한다거나, 신발을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신발구독경제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접목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2부에서는 수출분야 시책설명회와 기업지원시책, 기술보증과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방안, 정책자금(시설자금, 운전자금), 해외물류비 지원 및 국제우편서비스 등의 기관별 사업설명회와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무역포럼 여수행사는 여수,순천,광양 등 전남동부권역 소재 기업을 위해 전남테크노파크(TP)와 무역협회광주전남본부, 광주전남중소기업청 동부사무소, 기술보증기금 광주기술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동부지사, 무역보험공사 광주전남지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순천대 산학협력단, 수출입은행 전남동부본부 소속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방역수칙 1.5단계를 준수하며 개최됐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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