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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5~7%P 승리"…2주 뒤 "두 자릿수 승리" 자신감 더했다
吳 "두 자릿수는 꿈 같은 수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두 자릿수 격차의 득표율로 이긴다고 내다봤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한 라디오에서 "우리가 5~7%포인트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근 2주일이 흘렀다. 상황이 더 좋아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강남구에서 오 후보 지원유세를 한 후 기자들을 만나 "잘 될 것"이라며 "우리 오 후보가 승리한다는 것은 확실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득표율 차이를 놓고는 "크면 클수록 좋겠다"며 "두 자릿수는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도 "국민의힘이 이길 것"이라고 했다.

오 후보는 같은 날 공식 선거운동의 마지막 일정으로 동대문 남평화상가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그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가 두자릿수 이상 격차의 승리를 언급한 데 대해 "그런 예상을 하시는 것을 보고 마음이 조마조마했다"며 "지지율과 투표율(득표율)은 별개다. 두 자릿수 (차이는)꿈같은 수치"라고 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 인근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오 후보는 "정말 많은 서울시민들을 만나고 뛰어다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선거기간 중 여권의 공세를 놓고는 "서울의 비전과 정책을 충분히 전달하고 싶었다"며 "상대 후보가 이를 원치 않아 과거 모습으로 선거가 치러진 것 같다. 그 점은 서울시민에게 송구스럽고 죄송스럽다"고 했다.

단일화 맞수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선 "경쟁할 때는 치열했지만 단일후보 결정 이후 본인의 선거처럼 열심히 뛰었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 시장으로 일하면 더욱 자주 뵙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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