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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에 불어오는 특별한 선행 봄바람
석수 3동 기부금 전달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봄바람처럼 훈훈한 선행 바람이 안양에 불고있다.

안양 범계동에서 지난달 29일부터 프로골퍼 최정윤 선수가 관내 저소득층 아동에게 골프를 가르쳐주는 재능기부를 시작했다. 골프 레슨은 최 선수가 관내에 개업한 스크린골프장에서 이용객이 적은 평일 낮 시간을 이용해 1대1로 진행된다.

최 선수 재능기부로 개인 골프 레슨을 받게 된 아동은 “돌봄교실에 늦게까지 혼자 남아 있어 지루했는데 TV에서만 보던 골프를 운동선수 출신 선생님에게서 배울 수 있어 즐겁다”며 했다.

최 선수는 “골프 레슨에 참여한 아동이 골프에 흥미를 갖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다양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겠다”고 했다.

석수3동에도 훈훈한 기부 소식이 이어졌다. 6일 ㈜삼영·보영운수 신보영 대표가 저소득층을 위해 매월 25만원씩 연 300만원의 안양사랑상품권을 정기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석수3동에 첫 번째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삼영·보영운수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관내 저소득계층의 생계지원을 돕기 위해 쓰일 계획이다.

신보영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십시일반으로 하게 된 정기 기부를 통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안양6동에서는 3일 ㈜윈스(대표 김대연)와 (사)사랑의집수리(이사장 김진욱, 대표 박은경)가 주거취약 가구에 대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선행이 안양 곳곳에서 꾸준히 펼쳐지고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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