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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기자회견 하겠다”…1분뒤 “테러 위협으로 취소”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대결심을 했다. 잠시 후에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진 전 교수는 곧바로 올린 글에서 “예정된 기자회견은 박영선 지지자들의 테러 위협으로 취소했다”며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겠다. 이 나라는 의인들이 핍박받는 나라”라고 했다.

이는 진 전 교수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의 중대결심 발언과 내곡동 인근 생태탕집 주인 아들이 기자회견을 잡았다 취소한 것을 따라한 것이다.

앞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처가의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왔다고 주장해 온 내곡동 생태탕집 주인 아들 A씨가 “증거를 공개하겠다”며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당일 취소한 바 있다. 민주당은 A씨를 ‘의인(義人)’으로 부르면서 “야당의 협박으로 신변에 위협을 느껴 회견을 취소했다”며 경찰에 만반의 경호 대책을 강구하라고 했다.

또 ‘중대결심’이라는 발언은 지난 2일 처음 나왔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의혹과 관련해 “상황에 따라 ‘중대결심’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사퇴를 의미하는 게 아니냐고 해석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저하고 사전 교감이나 교류가 있던 것은 아니다”라면서 “제가 왜 사퇴를 하느냐”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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