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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척 스카이돔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대여
스타트업 뽀득, 서울시와 4월 시범사업
고척 스카이돔 내 다회용 컵 대여소 [뽀득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4월 한달간 KBO리그 프로야구 경기중 발생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시범사업이 펼쳐진다.

식기 렌탈·세척 전문 스타트업 뽀득은 고척 스카이돔을 홈으로 하는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경기에서 보증금(1000원)을 받고 원하는 고객들에게 다회용 컵을 대여하는 방식으로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보증금은 컵 반납 시 환급된다.

이 업체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KBO리그 프로야구는 경기당 4000여개의 일회용 컵을 소비했다. 전국 야구장의 연간 일회용 컵 소비량은 288만개에 달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수도권에서는 전체 관중정원의 10%, 비수도권에서는 30%만 입장 가능한 특수한 상황에서 이번 시범사업을 전개하게 됐다.

뽀득은 식기 렌탈과 세척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뽀득 관계자는 “고척 돔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친환경’ 응원에 동참해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관람하고 환경도 지키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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