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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생태탕집 아들 경호? 어휴, 코미디를 하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5일 페이스북에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곡동 생태탕 식당’ 주인 아들 A씨를 ‘의인’이라 칭하며 그에 대한 경호대책이 필요하다고 한데 대해 “어휴, 코미디를 하라”고 비판했다.

앞서 진성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곡동 생태탕집’ 주인 측의 기자회견 취소 사실을 전하며 “신변 안전에 커다란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썼다.

이어 진 의원은 “진실을 말하고 있는 내곡동 경작인과 음식점 사장에게 오세훈 지지자들의 해코지 협박이 쏟아지고 있어 오세훈 후보의 땅 측량의 진실을 밝힐 기자회견이 취소됐다”면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런 무도한 짓이 벌어지고 있다니 참으로 개탄스럽다. 협박으로 진실을 틀어막으려는 야만적인 위협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의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경호 대책을 즉시 강구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진중권 페이스북 캡처]

이에 대해 진중권 전 교수는 “박영선 후보의 중대결심이 고작 기자회견 취소? 박영선이 후보인 줄 알았는데, 출마하신 게 생태탕집 아드님?”이냐며 비꼬았다. 이어 “그러니 경찰에 박영선 캠프가 아니라 생태탕집 아드님을 보호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당연. 어휴, 코미디를 하라”고 비판했다.

앞서 2005년 6월 오세훈 후보가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 와서 “생태탕을 먹었다”고 주장한 A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예고했지만 “야당의 해코지가 두렵다”며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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