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文대통령 "기업과 소통하라"…엿새 동안 세차례 '기업소통'강조
文대통령 5일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지난 31일 상공의날에 '소통' 언급 후
참모, 수석보좌관회의서 잇따라 소통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5일 기업인과의 소통을 또 강조했다. 지난 31일 상공인의 날 이후 세번째 언급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민과 기업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하며 "기업과,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산업 현장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노력과 함께 기업활동 지원과 규제혁신에 더 속도를 내어 경기 회복을 촉진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서는 각종 지표들이 확실한 회복의 길로 들어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표가 좋아졌다고 해서 국민의 삶이 당장 나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 반등의 흐름이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어 매우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심리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며 지속적인 반등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며 " 기업경기실사지수도 제조업과 비제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모두 오름세를 보이며 산업 전반에 회복의 온기가 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의 빠른 회복은 정부의 비상한 정책적 대응과 함께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합심하여 위기를 극복해 낸 결과"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지표로 나타나는 경제회복의 흐름을 국민들께서 실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일자리 회복에 최우선을 두면서 서민경제를 살리고, 어려운 계층에 힘이 되는 포용적 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1일 열린 제 48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참모진에게 기업인과 활발한 소통을 주문했다. 이어 1일 오전 열린 참모회의에서도 기업인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실장은 기업과의 소통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