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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당신이라면 박주민·주호영 중 어떤 임대인 만나고 싶나”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최근 아파트 월세와 전세 보증금 인상 논란에 휩싸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교하며 “당신이 임차인이라면 어느 임대인을 만나겠느냐”고 지적했다.

5일 조 전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국민의힘 차이는 박주민과 주호영의 차이다”라며 글을 올리고 “박주민은 새로운 임차인과 신규 계약을 맺으면서 보증금 3억을 1억으로 인하하고 월세를 9% 올렸는데, 왜 5% 이상 올렸냐는 이유로 비판을 받자 사과하고, 박영선 캠프 보직을 사퇴하고, 이어 월세를 9% 인하하는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호영은 전세보증금을 23% 올린 것에 대한 비판이 있자, ‘시세에 맞춘 것이다. 낮게 받으면 이웃에게 피해가 간다’라고 답하고 만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둘 다 집 있는 임대인 또는 ‘가진 자’라는 점에서 똑같다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분명 다르다”며 “당신이 임차인이라면 어느 임대인을 만나길 원하겠느냐”고 물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이에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국 전 장관은 박주민과 주효영의 핵심 차이를 일부러 모른 척 한다”고 했다. 이어 김 실장은 “박주민 의원과 주호영 대표의 본질적 차이는 위선자냐 아니냐의 차이다”며 “혼자서 약자 편이고 혼자서 정의로운 척하며 박주민은 임차인 권리 보호 내세워 전월세 5% 인상을 금지하는 법을 대표발의하고 정당화하고 강행통과시켰다. 법 시행 직전에 본인의 아파트는 버젓이 9% 인상한 위선의 민낯을 보여줬다. 위선의 끝판왕”이라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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