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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내곡동 생태탕집 방문 증언, 사실 아니다”
4·7 재보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DMC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05년 처가의 내곡동 땅 측량 당시 "생태탕을 먹는 오 후보를 봤다"는 식단 주인 증언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2일 상암동 DMC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내곡동 식당 주인 인터뷰가 사실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내곡동에서 생태탕집을 운영했다는 주인 A씨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 출연해 "(오 후보가) 왔다. 기억한다. 잘 생겨서 눈에 띄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A씨와 함께 출연한 아들 B씨 역시 "(오 후보가)반듯하게 하얀 면바지에 신발은 캐주얼 로퍼를 신었다. 페라가모였다"고 증언했다.

아들은 B씨는 당시 오 후보의 옷차림에 대해 "반듯하게 하얀 면바지에 신발이 캐주얼 로퍼, 상당히 멋진 구두였다"라고 말했다. '구두 브랜드도 기억나나'란 질문에 "페라가모"라고 답했다.

이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식당 주인과 측량팀장, 경작인 등 현장측량 현장에서 오 후보를 봤다는 일치된 증언이 나온다”며 “공직후보자의 거짓말은 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어준은 지난 2019년 조국사태 때 조국 전 장관 딸을 직접 출연시켜 ‘표창장을 위조한 적 없다’는 주장을 반론 없이 펼칠 기회를 주기도 했다”며 “‘뉴스 공장'이 아니라 ‘뉴스 공작소’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4월 7일(보궐선거일)은 권력형 성폭행은 물론 김어준의 뉴스공작소도 심판하는 날”이라고 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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