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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세연 “박수홍, 생각만큼 착한사람 아냐…감성팔이 잘 설계”
김용호 “너무 쉽게 선동되면 안된다”
강용석 “가슴 아픈 일? 그냥 재산 싸움”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개그맨 박수홍 친형의 횡령 의혹 논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지난 1일 박수홍에 대해 “대중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착한 사람이 아니다”며 “여론전 감성팔이가 잘 설계됐다”고 밝혔다.

김용호는 이날 방송에서 “지금까지 박수홍의 재산을 형이 관리했다”며 “그런데 형을 어떻게 보면 떨궈내야 하는데 강제적으로 (박수홍이 형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서 아예 제쳐버리는 게 아닐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에 대해 박수홍이 스토리텔링을 잘해놨다며 “박수홍은 대중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착한 사람이 아니다. 굉장히 시니컬하고 자기 것을 잘 챙기는 사람이다. 형 입장에서도 박수홍이 잘못한 것이 많았을 것이다. 박수홍도 도박도 하고, 클럽도 했을 것 아닌가? 박수홍이 형의 반격을 차단했다. 여론전에서 박수홍이 우위에 서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김용호는 “대한민국은 선동에 약하다. 티아라 왕따 사건, 장자연 사건 등 너무 쉽게 선동이 되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김세의는 “감성팔이가 잘 설계돼 있다. 과거 예능에서 한 발언을 보면 부모, 형제들과의 갈등은 있었던 것 같다”고 거들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박수홍 친형의 편을 든 것은 아니다. 박수홍과 친형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있는 건 분명하다. 다만 이럴 때 박수홍의 감성팔이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거다”고 했다.

강용석은 ‘남 가슴 아픈 이야기를 신나게 떠들지 말라’는 한 구독자의 비판에 “가슴 아플 일이 무엇이 있나. 그냥 재산 싸움”이라고 반박했다.

김용호는 “박수홍은 본인이 주도했든 편승했든 여론 싸움을 펼치고 있다”며 “진짜 문제가 있으면 법정 다툼을 하든지, 결론을 내야 하는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내 입장에서는 형도 할 말이 있는데 박수홍이 여론전을 잘 펼쳐놔서 할 말이 있어도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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