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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투표 첫날 9.14%로 마감…최종 20%대 전망
2018년 지방선거 8.77% 상회
서울 9.65%, 부산 8.63% 기록
최고 투표율은 경남·최저는 경기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후. 이날 투표 마감 시간을 30분 정도 앞두고 소공동 사전투표소에 시민들이 줄지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4·7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전국 평균 최종 투표율이 9.1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8.77%보다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1곳 722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 결과 총 111만216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사전투표의 총 유권자 수는 1216만1624명이다.

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81만3218명이 투표에 참여, 9.6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산의 경우 25만3323명이 투표를 마쳐 8.63%로 나타났다.

사전투표가 치러지는 지역 중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곳은 경남으로 10.14%였다. 이어 충북(9.88%), 서울, 전남(9.44%) 순이었으며,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2.63%)였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이 2018년 지방선거 때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지방선거의 최종 사전투표율이 20.14%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사전투표 역시 3일까지 진행을 마치면 20%대를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는 3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있어 최종 사전투표율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재보선은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2곳 ▷기초단체장(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2곳 ▷광역의원 8곳(경기도의원·충북도의원 등) ▷기초의원 9곳(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 등 21곳에서 치러진다.

사전투표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722개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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