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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53.1% 박영선 32.9%…마지막 여론조사 평균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 마지막 조사
오세훈-박영선 평균 격차 20.1%p
吳, 7개 조사서 지지율 50% 넘어
부산 마지막 3개 여론조사도 유사
박형준 52.1%, 김영춘 29.6%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왼쪽)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영등포역 광장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4·7 재보궐선거 마지막으로 공표된 여론조사들이 서울과 부산 모두 국민의힘의 낙승을 가리키고 있다. 2일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이른바 ‘샤이 진보’의 숨은 표심이 더불어민주당의 기대만큼 쏟아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1일부터 선거일까지) 전 마지막 시점에 발표된 결과들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평균 20%포인트(p) 넘는 지지율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중앙일보 의뢰), 케이스탯리서치(한겨레), 리얼미터(JTBC) 등 지난달 30~31일 진행된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8개(리서치앤리서치-동아일보는 28~29일 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평균 53.0%,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평균 32.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 평균은 20.1%p였다.

현대리서치(서울신문) 조사(오 후보 55.5%, 박 후보 32.4%)에서는 격차가 23.1%p까지 벌어졌고, 격차가 가장 적은 입소스(중앙일보) 조사도 오 후보 50.4%, 박 후보 35.7%로 14.7%p의 차이를 보였다. 8개 여론조사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오 후보의 우세를 나타냈다.

특히 오 후보는 46.7% 지지율을 기록한 엠브레인퍼블릭(뉴스1) 조사를 제외한 7개 여론조사에서 모두 과반인 50% 지지율을 넘겼다. 반면 박 후보는 대부분 조사에서 30% 초중반대 지지율에 그쳤고, 코리아리서치·입소스·한국리서치(KBS·MBC·SBS 공동) 조사에서는 28.2%까지 내려앉았다.

부산시장 판세도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이다. 지난달 30~31일 진행된 리서치뷰(국제신문), 입소스(중앙일보) 조사, 31일 진행된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KBS·MBC·SBS 공동) 조사 등 마지막에 공표된 3개 조사 모두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p 넘는 격차로 앞섰다. 3개 여론조사의 평균 지지율은 박 후보 52.1%, 김 후보 30.0%로 집계됐다. (이상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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