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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2분기 1473만회분 도입…얀센·노바백스·모더나 조기 도입”
“상반기 중 1200만명 접종, 충분히 달성 가능”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2분기에 총 1473만회분이 도입되기로 이미 확정됐다”면서“얀센·노바백스·모더나 등 여타 백신에 대해서도 총력을 다해 조기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4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도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서는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만회분이 들어오고, 6월말까지 화이자 백신 30만회분이 도입될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개별적으로 계약한 물량 중 화이자로부터는 총 700만회분이 3월말부터 6월까지 매달 꾸준히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2분기에 700만회분이 들어온다”면서 “어제(1일)는 복지부장관을 팀장으로 하는 ‘범정부 백신 도입TF’ 가 본격 가동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와 같이 확정된 백신공급 물량과 우리의 접종 역량,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감안한다면 ‘상반기 중 1200만명 접종’ 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이라며 “정부는 더 많은 분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어제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 350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하루 동안 1만4000명의 어르신들께서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국 46개 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매주 새로운 접종센터를 개소해 4월 안에 전국의 모든 시·군·구마다 1곳 이상 접종센터를 열겠다”면서 “특히 주중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보호자 분들의 편의를 위해 주말과 휴일에도 접종센터의 문을 열어 보다 여유 있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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