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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 성수기 맞아 수도권서 1만3000여가구 분양 대전
4~5월 10대건설사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집중 공급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등
차별화된 단지 규모로 랜드마크로 발돋움 기대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분양 성수기인 4~5월 수도권에서만 7개 단지 총 1만3500여가구 규모의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4~5월 수도권에서 총 4만6880가구(임대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형 건설사 브랜드 대단지는 총 7개 단지 약 1만3504가구로 전체의 약 29% 수준이다. 지역별로 서울 1곳(2990가구), 경기 4곳(6737가구), 인천 2곳( 3777가구)이다.

먼저 삼성물산이 4월 서울 서초구 반포2동에서 ‘래미안 원베일리’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29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반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어서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컨소시엄은 4월 인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에서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동, 전용 59~84㎡, 총 2277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49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공공분양 단지인 만큼 지역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4월 공급이 많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D1블록’ 1345가구와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D2블록’ 1358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5월 분양 물량 중엔 GS건설(1블록)과 현대건설(2블록)이 경기 화성시 봉담 내리지구에서 공급하는 ‘봉담 프라이드시티’ 규모가 크다. 총 2개 블록으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8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4034가구 규모다. 조경면적이 약 50%에 달할 정도로 단지 안팎에서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대우건설도 5월 인천 서구 왕길동에서 5월 대우건설이 ‘인천검단3구역’에서 150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대단지 아파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이 잘 갖춰져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분양 홍보대행사 포애드원 관계자는 “최근 분양한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 ‘반정아이파크캐슬’,‘영흥공원푸르지오파크비엔’ 등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모두 수천가구 대단지이면서도 청약자들이 몰려 수십대일의 경쟁률로 마감됐다”며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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