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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성시’로 불렸던 전남나주시 승격 40주년 시정기록물 수집
전남 나주읍과 영산포읍을 묶어 탄생한 1981년 7월 금성시 승격 홍보탑. [나주시 제공]

[헤럴드경제(나주)=박대성 기자] 전남 나주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시정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 기록물 수집에 나선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7월 중 전시회 개최를 앞두고 지난 40년 동안 시 행정과 관련된 기록물을 오는 5월31일까지 수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집 대상은 시 승격 및 정책·행사 또는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과거사건, 이슈에 대한 사진·문서, 각종 상장과 상패·표창·기념(선물)품, 시장·군수 관련 기록물, 옛 사진(앨범)·업무수첩·월급봉투·신분증을 비롯한 각종 행정사무용품 등 나주시 행정의 변천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모든 유형의 기록물이다.

시는 민간에서 보존 중인 기록물을 기증 방식으로 수집한다.

나주시 명칭은 1981년 7월 시내권 나주읍과 영산포읍이 발달하면서 2개의 읍을 묶어 금성(錦城)시로 출발했다가, 1986년 나주시로 개칭해 나주군과는 별도 행정구역이었으나, 1995년 농촌지역인 나주군과 통합하며 오늘날 도농복합 나주시로 자리를 잡았다.

기증을 희망하는 시민은 나주시청 누리집(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 기록물을 첨부해 시청 총무과 방문 또는 우편(나주시 시청길 22 총무과)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민간 기록물 수집과 더불어 전라남도,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등 상급기관에 보존 중인 시정 기록물을 조사할 계획이다.

수집된 기록물은 전시회 종료 이후 나주시 기록관에서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로 했다.

강인규 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1981년 시 승격 이후 우리 시가 걸어왔던 지난 40년의 도전과 열정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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