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역 고가하부엔 ‘OPCD VINYL’ LP 음악감상실
DJ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지원
도봉구 OPCD 비트박스 캠프 홍보 사진. [도봉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창동역 1번 출구 고가하부에 ‘OPCD VINYL’ LP음악감상실을 조만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도봉구 청년음악인 지원사업단(OPCD)은 대중들에게 생소한 DJ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서 ‘MADE MY DAY’ 온라인 DJ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MADE MY DAY’란 프로그램은 ‘(That DJ just) made my day!’(당신이 내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었다)라는 DJ에게 내리는 최고의 찬사에서 착안했다.
지원사업단(OPCD)은 이번 온라인 DJ 프로그램으로 OPCD VINYL DJ 커뮤니티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청년 아티스트(DJ)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아티스트들이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제작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MADE MY DAY’ 프로그램 출연 DJ는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매주 1회 정기적으로 OPCD 공식 온라인 채널(인스타그램, 유튜브)을 통해 선별한 LP음악을 소개하고, ‘OPCD VINYL(LP 음악감상실)’ 공간을 기반한 ▷DJ 라이브 공연 중계(인스타그램) ▷디제잉 영상 제작 ▷프로필 촬영 ▷매거진 포스팅 등 홍보와 콘텐츠 제작을 지원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DJ CALEB ▷DJ YOLO ▷DJ GOMAK ▷DJ NANBONG 총 4명의 DJ가 출연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서브컬처로 주목받지 못했던 DJ 장르가 레트로 열풍이라는 사회적 흐름에 힘입어, 점차 대중적 관심의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이러한 새로운 문화들을 지역주민에게 알려 함께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인해 현실적 어려움을 겪을 청년 음악인들에게 음악적 기회와 장(場)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ace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