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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지인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적극 지원 추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31일까지 ‘지인 프로젝트’에 참가할 1인 가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인 프로젝트’는 ‘2021년 지역네트워크를 통한 1인 가구 관리시스템’의 줄임말로 1인 가구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최근 5년간 1인 가구의 수가 매년 약 5%씩 증가하는 반면 소득과 자산 수준이 낮게 나타나는 가구가 많아 식생활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구는 이들을 위한 문제해결에 전면 대비했다.

이에 따라 구는 옥수종합사회복지관, 성동종합사회복지관, 성수종합사회복지관, 성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민·관 협력의 체계를 구축,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체 13만 5870가구 중 전체가구 대비 42.2%를 차지하는 5만 7370가구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권역별 민간기관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옥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1인 가구의 지역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역캠페인을 포함하여 음식 만들기, 취미활동, 1인 생활 참고서 제작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성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동별로 원예, 공예 활동 및 밑반찬 만들기 모임과 함께 성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비슷한 관심유형을 가진 1인 가구의 정기적인 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사회적으로 소통과 관계가 끊어져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쉬운 1인 가구를 위해 성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우울감·외로움 감소를 위한 심리정서 프로그램 및 금융교육을 진행, 심리방역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성동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고독사 위험에서 벗어나 다양한 여가활동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으로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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