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사유리 ‘슈돌’ 출연 소식에…“비혼 부추기는 KBS, 방영 중단을”
“비정상 방식”…국민청원 등장해 눈길
[사유리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K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한다는 소식에 ‘비혼 부추긴다’며 출연 중단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비혼모 출산 부추기는 공중파 방영을 즉각 중단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지금 한국은 저출산 문제도 심각하지만 결혼 자체를 기피하는 현실이다. 경제가 어렵다 보니 청년실업률도 엄청나다. 이럴 때일수록 공영 방송이라도 올바른 가족관을 제시하고 결혼을 장려하며 정상적인 출산을 장려하는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글쓴이는 KBS 예능인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가리키며 “오히려 비혼모를 등장시켜서 청소년들이나 청년들에게 비혼 출산이라는 비정상적인 방식이 마치 정상인 것처럼 여겨질 수 있는 일본 여자를 등장시키려 하고 있다.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그러면서 “아직 얼마든지 결혼할 수 있는 미혼인 여인이 갑자기 일본 가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구해서 임신 후 출산 그리고 갑작스러운 출연까지 시청자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공영 방송의 가정상을 제시해 주시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는 사유리가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도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씨의 출연을 절대 반대한다’는 청원이 등장한바 있다.

한편 미혼인 사유리는 일본의 정자은행을 통해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 후 지난해 11월4일 아들 젠을 출산했다.

현재 해당 청원은 28일 오후 5시45분 기준 1862명의 동의를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