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역 광장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헤럴드경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단체에 따르면 2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6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381명보다 15명이 적지만 주말이고 비까지 내려 검사 수가 줄어들었음을 감안하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36명(64.5%), 비수도권이 130명(35.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3명, 경기 85명, 부산 52명, 인천 28명, 강원 19명, 충북 14명, 경남 11명, 대구 9명, 충남 6명, 경북 5명, 울산·전북 각 4명, 대전 3명, 광주 2명, 전남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6명→415명→346명→428명→430명→494명→50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39명꼴로 나왔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양상이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22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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