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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文 치매환자, 말도 못하나”…진중권 “당선 되려면 입 닥쳐라”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중증 치매 환자’라는 표현을 써 막말 논란이 일자 유세 현장에서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 하나’라는 반응을 보인 데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개념이 없다”고 했다.

26일 진중권 전 교수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당선되고 싶으면 입이나 닥쳐라”며 “이 인간은 아예 개념이 없다. 당에서 막말 주의보 내렸다더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지난 24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세훈 후보가 2019년 개천절 광화문 보수집회에 참석했던 것을 거론하며 “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 중증 치매환자, 정신 나간 대통령’이라는 입에 담기 어려운 광기 어린 막말 선동을 한다”고 했다.

이에 오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증미역 유세에서 “문 대통령한테 ‘무슨 중증 치매환자도 아니고 국민은 집값 올라간다고 난리인데 본인은 집값 안정돼 있다고 하느냐’고 지적했더니 과한 표현을 썼다고 한다”며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 하나”라고 맞받아졌다.

한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서 선거운동 시작일부터 ‘입조심’을 당부하며 “절대 자만해서는 안 되고 언행에 굉장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선거란 시작할 때와 반대로 결과가 나타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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