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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공시지가 인상률 10% 내외로…당에 강력 건의”
주택 보유자 민심 달래기 나서
“4월 국회에서 통과 건의할 것”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집중유세에 앞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4ᆞ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근 논란이 된 공시지가 인상률을 두고 “10% 수준을 넘지 않도록 당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26일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진행한 집중 유세에서 “최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서울시 공시지가가 큰폭으로 올랐다“라며 “9억원 이하 아파트의 공시지가 인상율이 10% 수준이 넘지 않도록 조정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공시지가가 오르면 세금이 늘어나는데 코로나19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의 부담이 많아 완충지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중산층과 서민의 세액 부담을 줄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공시지가 상승 조정제도 마련을 위한 방안을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에게 건의하고 4월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후보가 공시지가 조정을 언급하고 나선 것은 최근 높은 공시지가 인상률 탓에 세부담이 늘어난 주택 보유자들의 반발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제가 시장이 되면 부동산감독청을 만들고 서울시 조례에 서울시 공직자의 부동산사전신고제를 만들겠다"며 "공정한 서울시를 원하면 박영선"이라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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