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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상도 "청와대·민주당, '조국 손절' 시작됐다…曺, 약발 다한 듯"
"여론 등 떠밀려 이제 토사구팽"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교육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비리 의혹을 조사하라고 한 일을 놓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조국 손절, 버리기가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곽 의원은 2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조 전 장관 딸의 부정 입학을 부산대로 핑계, 재판 확정 건으로 핑계를 대고 깔아뭉개다가 국민 여론에 등 떠밀려 이제 토사구팽(兎死狗烹)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 전 장관의 부인)정경심 동양대 교수, 동생이 구속 수감돼 있어도 수많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을 올려 본인의 존재감·영향력을 보여주고 여권에게 버림받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제는 약발이 다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연합]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4일 조 전 장관 딸에 대한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부산대는 학내 입시 비리 의혹을 조사하고 일련의 조처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법원의 최종 판결 전 부산대가 사실관계를 조사해 조치하는 일이 "무죄추정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교육부는 부산대의 조처 계획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지도·감독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가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교육부는 지난 8일 부산대에 조 씨와 관련한 의혹 해소를 위해 사실관계 조사 계획을 세워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그간 부산대는 최종 판결이 나온 후 조 전 장관 딸의 의전원 입학 취소 여부를 심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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