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0대 소녀 얼굴이…” 아이폰 충전기 ‘활활’
25일 애플인사이더는 지난 18일 아이폰 충전기에서 난 불이 담요에 옮겨붙어 영국 버밍엄에 거주 중인 17세 소녀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출처=애플인사이더]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아이폰 충전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10대 소녀가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애플인사이더는 지난 18일 아이폰 충전기에서 난 불이 담요에 옮겨붙어 영국 버밍엄에 거주 중인 17세 소녀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당사자인 에이미 홀(Amie Hall)은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불에 탄 충전기와 화상을 입은 상처 부위를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미 홀은 새벽 2시 경 침대 옆에 아이폰을 충전 시킨 뒤 누웠다. 잠자리에 들기 직전 ‘주황색 불꽃’이 일었고, 담요에 불이 옮겨붙었다. 어머니의 도움으로 화재는 금방 진압됐으나, 홀은 뺨에 화상을 입었다.

아이폰 충전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10대 소녀가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출처=버밍엄라이브]

에이미 홀은 페이스북을 통해 “충전기는 애플의 정품이었다”며 “휴대폰을 충전시키고 잠들지 말아라”고 경고했다. 이어 버밍험메일이라는 지역 매체에 “사람들이 주목하도록 소식을 퍼뜨리고 싶다”며 제보했다.

애플은 “고객의 안전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고객과 접촉해 문제를 조사 중”이라 밝혔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한편,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한 충전기 사용법을 안내 중이다. ▷어댑터 혹은 케이블 손상 시 사용하지 말 것 ▷습기 있는 환경에서 사용하지 말 것 ▷케이블 제거 시 커넥터 파손 주의 등이다.

park.jiye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