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파주시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7일부터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9km구간은 과거 군 순찰로로 활용되었던 출입제한 구역이었으나, 2016년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연간 1만 명이 방문하는 탐방로로 거듭났다.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를 넘어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생태탐방로 코스는 도보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후반 약 3km 구간에서는 겨울철새의 월동지로 유명한 초평도와 임진강의 풍부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공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라, 참가 신청은 4인까지, 기존 수용인원의 50%인 1일 1회 50명 이내로 총 참가인원을 제한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탐방객은 마스크 착용, 간격 유지하며 걷기, 음식 나눠 먹지 않기 등 정부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
생태탐방로는 평일, 주말 모두 사전 신청으로 이뤄진다.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부터 성인까지 참가가 가능하지만 만 12세 미만 참가자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하고, 회당 한 그룹에 총 참여인원이 10명 이상일 경우에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