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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공개] 외교부 고위공직자 25명 평균 재산 18억…6명 2주택자
이근 KF재단 이사장, 재산신고 1위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외교부의 올해 재산신고 대상 고위공직자 25명의 평균 신고액은 18억 72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26% 가량 증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0시 관보에 공개한 2021년도 정기재산 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외교부 신고대상 고위공직자 25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으로, 총 56억 9000여 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으로, 2억 8000여 만원이었다.

장·차관 재산 현황은 최종건 1차관이 6억 5954만 원을, 최종문 2 차관이 26억 2536만 원을 신고했다. 최 2차관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6억 원 정도 늘어났는데, 배우자가 보유한 경기도 여주시 점봉동 땅의 소재지가 정정되면서 해당 부지가액이 약 2억 6000여 만원 증가한 부분이 포함됐다.

이번 재산 신고는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정의용 장관의 재산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정 장관은 지난 1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서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21억 5000여 만원을 신고했다.

외교부 재산신고 대상 고위공직자 25명 중 다주택자는 장경룡 주캐나다대사, 한동만 전 주필리핀대사, 전홍조 전 주스페인대사, 황성연 전 주우루과이대사, 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최연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등은 6명이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신고 전에는 2주택자였지만 각각 보유했던 아파트와 연립주택을 1채씩 팔아 1주택자가 됐다.

한편, 최성수 전 주리비아 대사는 배우자가 투자한 주식가치가 1억 8500여 만원에서 7억 5990여 만원으로 증가하는 등 지난해보다 재산이 약 4억 여원 증가해 총 13억 145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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