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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종각역 빌딩 209억원에 매입…순천엔 '성용빌딩'

 

기성용 FC서울 선수, 순천 성용빌딩 [한국프로축구연맹·네이버 지도뷰]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32·FC서울)이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200억대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빌딩중개업계에 따르면, 기성용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빌딩을 209억원에 매입했다.

5년 전 지어진 이 건물은 1호선 종각역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지하 2층~지상 9층으로 토지 152.7평, 건물 865.55평 규모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187억2000만원으로 확인됐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돼 실제 대출은 156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매입 당시 임대 수익이 4% 이상으로 서울에서도 임대 수익으로는 높은 수준"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하고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고향 순천에도 자신의 이름을 딴 지역의 랜드마크 '성용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빌딩의 시세는 60억 원 수준이다.

그는 지난 2009년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 소재 토지를 매입한 뒤 2014년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빌딩을 신축했다.

기성용은 배우 한혜진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최근 초등학생 때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지만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다. 그는 폭로자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폭로자 측은 이날 기성용 측이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이후부터 최근까지 순천·광양 지역 인맥을 총동원해 동문에게 관련 사실을 함구하라고 요구해왔다고 주장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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