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야 산다.’ 필드에 봄이 찾아왔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잔디를 상상하며 설레는 기분도 잠시, 지난 겨울 게으름 부리느라 부족했던 연습량과 정체된 실력이 내심 걱정이다. 그래서 새롭게 시작한 올시즌 키워드는 ‘비밀병기 만들기’다. 14개 클럽 가운데 단 하나, 나만의 경쟁무기를 만들어 동반자를 놀라게 할 짜릿한 퍼포먼스를 만들어 보자.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지난해부터 2030 ‘골린이’(골프+어린이)들과 여성골퍼 등 국내 골프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함에따라 골프 시장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국내 골프산업 시장 규모가 2023년 9조2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현대경제연구원)되면서 용품 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최첨단기술을 적용한 신제품들을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올 봄엔 더욱 다양해지고 전문화된 골프용품 가운데 나만의 ‘신무기’를 선택,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뽐내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