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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도쿄 아파트 2월에 팔았다" 野 "누구에게 얼마나?"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논평
"왜 말 안하다가 이제서야?…꼬리 자르기인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도쿄 아파트를 2월에 처분했다"고 한 데 대해 누구에게 얼마나 처분했는지, "왜 처분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고 어제서야 이야기를 했는지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들의 의구심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소되지 않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황 부대변인은 "친일몰이를 한 민주당의 박 후보가 도쿄 아파트를 보유한 문제는 국민적 배신감이 너무나도 큰 사안"이라며 "'더 이상 문제 삼지 말라'는 식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툭 던진 한 마디는 책임 있는 자세도 아니고, 민주당 특유의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12월말 재산신고는 단순히 법상 시기적 문제일 뿐이며, 국민은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 앞서 현재 박 후보의 재산 현황을 알 권리가 있다"며 "게다가 박 후보의 도쿄아파트 보유 문제는 이미 2019년 장관 청문회에서도 지적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황 부대변인은 "이명박 정부의 사찰 때문에 아파트를 구입했다던 박 후보는 문 정부 들어서는, 장관이 임명되고 난 후부터 왜 계속 해당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는가"라며 "최초 11억여원에 구입한 아파트가 2019년 장관 임명 당시 7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12월 재산신고 시에는 다시 9억원대로 올랐다고 하니 행여 부동산 손실을 만회하고자한 이유는 아닌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는 또 "선거를 앞두고 조급한 나머지 '출마용 처분'으로 국민에게 호소하려는 게 아니라면 박 후보가 직접 답해달라"고 촉구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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