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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與 "적극 환영" 野 "선심 행정"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시-자치구 협력 위기극복 재난지원금 설명회'에서 구청장협의회장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왼쪽)과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여야는 22일 서울시와 산하 자치구의 '위기극복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이동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서울시의 지원 계획을 적극 환영한다"며 "박 후보의 'KS서울디지털화폐 재난위로금'과 결합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와 관련해서는 "'하필 지금'이 아니라 '반드시 지금'이어야 한다"며 "하루하루가 위태로운 민생 앞에서 '선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라'는 야당의 태도는 무책임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수백억 혈세를 들여 선거를 치르게 하고도 한 점 부끄러움도 모른 채 반성 없이 국민들의 마음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며 "국민이 반드시 심판해 주실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직접 손실보상이 어렵다던 서울시가 선거를 불과 보름여 일 앞두고, 선심 쓰듯 1조원의 돈을 풀겠다고 한다"며 "선거를 앞두고 정치에 이용되는 삐뚤어진 선심 행정에 무게를 실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서울시와 산하 25개 자치구는 이르면 내달 초부터 5000억원 규모의 위기 극복 재난지원금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융자금을 포함하면 지원 규모는 1조원에 이른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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