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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세 추성훈’ 멈추지 않는 도전…라이트급으로 내려 4월 링 복귀
원챔피언십서 전 라이트급 챔프와 대결
영애 사랑 양을 안아 들고 환한 ‘아빠 미소’를 짓고 있는 추성훈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노장 파이터 추성훈(46·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올해도 현역을 이어간다. 올 4월 29일(한국시간) 원챔피언십 대회에서 역시 노장인 에드워드 폴라양(37·필리핀)을 상대로 경기한다.

지난해 2월 셰리프 모하메드(이집트)를 경기 시작 3분 4초 만에 펀치로 KO시킨 이후 1년 2개월 만의 출전이다.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경기에서 추성훈은 라이트급(70㎏)로 체급을 내려 싸운다. 전성기 시절 미들급(84㎏)에서 활약하다 2012년 웰터급(77㎏)으로 감량한지 9년 만에 체급을 또 내린다. 유도 일본 대표로 2002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딸 당시 81㎏체급이었다.

178㎏ 신장에 프로 보디빌더 뺨치는 근육질을 자랑하던 그의 체격을 감안할 때 70㎏을 맞추려면 말그대로 뼈를 깎는 감량고를 거쳐야 한다. 하물며 40대에 급격한 감량 반복은 막심한 대미지가 쌓인다. 이런 고육지책을 택한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당초 지난 해 발표됐던 그의 4월 경기는 웰터급 체급 경기였다. 이런 점에서 이번 강급 결정은 전격적으로 이뤄졌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상대인 폴라양은 비록 전성기를 지났지만 원챔피언십 타이틀전만 5차례 경험한 강호라는 점에서 승부는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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