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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정부 전직 장관들, 김영춘 후보 선대위에 합류
與 4·7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 총력전
외교ᆞ보건ᆞ문화ᆞ금융 분야 측면 지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 문재인 정부 전직 장관이 대거 합류한다. 앞서 박영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던 이들은 4·7 재보궐을 2주 남짓 앞둔 상황에서 여권 승리를 위한 총력전에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22일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과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 도종환 전 문화체육부 장관,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이 선대위에 특별고문으로 합류한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보건복지·문화체육관광부 장관 3명과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한 경제 관련 기관을 관장하는 국회 정무위원장인 이들은 김영춘 후보가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할 당시 국무회의 등을 함께한 멤버들이다.

강경화 전 장관은 김 후보의 2029년 가덕신공항 완공과 더불어 2030월드엑스포 유치·성공 개최 이행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외교부 장관이자 UN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낸 강 전 장관은 엑스포 유치에 필요한 국제협력으로 김 후보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 후보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은 박 전 장관이 나선다. 김 후보는 지난 1월 코로나 대응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감염병 콘트롤타워를 만들어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2호 공약을 발표했다. 박 전 장관은 코로나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응, 역학조사, 코로나 거점치료병원 등 예방에서 사후조치까지 정책 자문을 맡는다.

문화관광 분야의 특별고문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도종환 의원이 맡았다. 정부와 국회를 두루 경험한 도 의원은 김 후보의 문화·관광 제도를 뒷받침한다. 김 후보는 지난 2월 ‘글로벌 문화 도시 부산’을 주제로 한 6호 공약을 발표했고, 부산의 영화·스포츠·게임 그리고 관광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윤관석 위원장은 부산의 금융 발전을 위해 김 후보를 지원한다. 국회 정무위는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를 소관기관을 두고 있으며,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한 10여 개의 금융 산하기관들이 있다. 부산 문현금융단지에 정무위 소관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이 자리해 있어 윤 위원장의 지원은 정부-국회-부산 간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

전직 장관들과 국회 정무위원장은 김영춘 후보 선대위에 합류해 관계기관 협력과 정책 개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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