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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공동주택에 음식물류폐기물 대형감량기 5개 추가 설치
설치비는 구가, 운영비는 공동주택이 부담
음식물쓰레기 대형감량기.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해 쓰레기 감량 정책의 하나로 실시한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대형감량기 보급 시범사업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형감량기는 기계 자체적으로 탈수, 건조, 발효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고, 남은 부산물은 특수 과정을 거쳐 사료나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하는 친환경 장비다.

지난해 남서울건영 2차아파트에 시범 설치된 대형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 80% 감량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에 구는 올해 희망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대형감량기를 추가 보급한다. 보급수량은 총 5대다. 설치비는 구에서 부담한다. 단 운영비는 공동주택이 부담해야한다.

구는 희망 공동주택 중 설치 공간 등 현장여건이 적합한 곳을 선정, 세대 수를 고려해 1곳 당 감량기 1~2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감량기 1대는 약 250세대가 공동사용할 수 있다.

상반기 중 설치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성과를 평가한다.

유성훈 구청장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공동주택에서는 입주민 만족도가 77%로 나타났고, 향후 배출방식으로 85%의 입주민이 감량기 방식을 선택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며, “구민들의 인식개선과 함께 점진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비용절감은 물론 주민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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