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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혼다클래식 2연패 실패…우승은 맷 존스
호주의 맷 존스가 22일(한국시간) PGA 투어 혼다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USA투데이]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 타이틀 방어에 아쉽게 실패했지만 올해 두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챔피언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혼다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 공동 8위에 올랐다. 올해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공동 5위 이후 약 2개월 만에 톱10 진입이다.

1978년 잭 니클라우스 이후 43년 만에 2연패에 도전했던 임성재는 15번 홀(파3)까지 1타를 잃었지만 베어트랩의 두 번째 홀인 16번홀(파4)에서 2m가 조금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 이븐파를 맞췄다.

임성재는 드라이버샷도 14개 홀 중 4개홀 밖에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았고 그린적중률도 66.67%로 무난했다. 그러나 홀당 평균퍼트수 1.833개, 퍼팅 이득 타수(SG: PUTTING) -0.136개로 고비마다 퍼트가 발목을 잡았다.

우승컵은 투어 14년차 맷 존스(호주) 품에 안겼다.

첫날 코스 레코드와 타이기록(61타)을 세웠던 존스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 2위 브랜던 해기(미국)를 5타 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존스는 이로써 2014년 4월 셸 휴스턴 오픈 이후 7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 존스는 이날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이 60위에서 11위로 뛰어 올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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