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반려동물 양육, 비추천” 속사정은
“만족” 62%…‘타인에 추천’은 46.5% 그쳐
반려동물 75%가 매일 6시간 ‘외톨이’생활
월평균 양육비 반려견 11만원·반려묘 7만원
[123rf]

[헤럴드경제] 나홀로 가구가 늘면서 10가구 중 3가구는 반려 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61.5%는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61.6%는 계속 반려동물을 기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타인에게 반려동물 양육을 추천하겠다”는 의견은 전체 46.5%로 반을 넘지 않았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1일 공개한 ‘2021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현재 반려동물을 둔 가구는 604만가구로 전체 우리나라 가구의 29.7%에 이른다. 이들 가구 중 80.7%가 반려견을, 25.7%가 반려묘인 고양이를 기르고 있었다.

이들 가구의 반려동물 네 마리 중 한 마리는 날마다 평균 5시간40분 동안 혼자 짐에 남겨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와 집콕 족이 늘면서 2018년(84.3%·6시간3분)보다 23분 가량 줄어든 수치다.

양육비의 경우도 반려견은 월 평균 11만원이 드는 반면, 반려묘의 경우 7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2018년 조사 당시보다 2만원 늘어난 수치다.

반려동물 양육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료비(33.4%)였고, 이어 간식비(17.8%)·용변패드 등 일용품(11.1%)·미용비(10%) 순이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의 71%는 최근 2년 내 치료비로 평균 33만3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치료비 증가 시기는 반려견의 경우 8∼14세, 반려묘의 경우 4∼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보유 가구가 많이 기르는 반려견 종류는 몰티즈(23.7%), 푸들(19%), 포메라니안(11%) 등이었. 가장 흔한 반려견·반려묘 이름은 공통적으로 ‘코코’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