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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78세 바이든, 전용기 계단서 세번 ‘휘청’…패러디 봇물
조 바이든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가기 위해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 오르다 세 번이나 넘어지는 모습. [유튜브 영상 갈무리]

[헤럴드경제=뉴스24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 ‘에어 포스 원’에 오르다 세 번이나 발을 헛디뎌 넘어지자 이를 패러디한 온라인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백악관 측은 “대통령은 100% 괜찮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78세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르는 양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가기 위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인 에어 포스원에 탑승했다.

그러나 에어포스원에 오르는 계단에서 열 걸음 정도 올라가다가 발을 헛디뎠다. 처음엔 난간을 붙잡고 있어 완전히 넘어지지 않았지만, 두어 걸음 내딛는 이내 또 다시 발을 헛디뎠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시 일어서려고 했지만 다리에 힘이 풀린 듯 결국 무릎을 꿇으며 넘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 골프공이 바이든 대통령의 뒤통수를 때리고 있는 패러디물 [유튜브 갈무리]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영상을 패러디물로 제작해 온라인 상에 유포했다.

한 누리꾼은 백악관 측이 바이든 대통령이 넘어진 이유를 “강풍 탓”이라고 한 것을 비꼬아 “바람 때문이라고?”라는 제목의 짧은 동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었다.

영상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골프채로 스윙을 하자 날아온 공이 바이든 대통령의 뒤통수를 때리며 넘어지는 장면이 절묘하게 합쳐졌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제 내가 대통령이다”라는 제목으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폭소하는 영상과 바이든 대통령이 넘어지는 모습을 좌우로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비웃는 패러디 영상. [유튜브 갈무리]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바이든은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고령으로 올해 78세다.

그가 손녀를 지지자들에게 소개하면서 죽은 아들 이름으로 부른 점, 해리스 미 부통령을 대통령으로 호칭하는 등 연설할 때 말실수를 하는 점, 한동안 말을 하다가 잠깐씩 말을 멈추는 점 등이 구설수에 올랐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반려견과 놀다가 오른쪽 발에 미세 골절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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