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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아이들 수진 “서신애 괴롭힌 적 없다…타이밍 맞춰 글 올려 오해”

(여자)아이들 수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이 중학교 시절 동급생이었던 배우 서신애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한 번 더 부인, “서신애가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수진은 19일 오후 팬 커뮤니티를 통해 “(학교 폭력 의혹) 입장을 밝힐 때마다 서신애는 타이밍 맞춰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고, 많은 사람이 내가 서신애에게 폭력을 가했다고 오해하게 됐다”며 말했다.

이어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서신애의 소속사로 연락을 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며 “학창 시절 어떠한 괴롭힘도, 뒤에서 욕을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여자)아이들 수진은 지난달 한 누리꾼에 의해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이 누리꾼은 자신의 친동생이 과거 수진에게 폭력을 당했으며, 서신애 역시 수진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온라인에 게재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서신애가 학창시절 당한 피해들을 작성한 글이 줄을 이었다. 수진 측은 당시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발표했으나, 서신애는 자신의 SNS에 “None of your excuse”(변명할 필요 없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또한 소속사가 수진의 활동 중단을 알린 지난 4일에도 서신애는 “그대들의 찬란한 봄은 나에게 시린 겨울이었고 혹독하게 긴 밤이었다”는 글을 올렸다. 일부 누리꾼들이 서신애가 수진과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겨냥해 이런 글들을 쓴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수진은 이날 올린 글을 통해 그동안 자신을 두고 제기된 다른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모두 반박했으며 소속사도 수진의 학교폭력 가해를 주장한 글 게시자와 악플러 등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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