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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제의 귀환’ 심석희 2관왕…“태극마크 간절하다”
회장배 대회 1000m·1500m 1위
심석희가 19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36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전서 역주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많이 간절하고 그립다.”

여제의 귀환이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서울시청)가 올 첫 국내대회인 회장배 쇼트트랙대회서 2관왕을 달성하며 다시한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심석희는 19일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제36회 회장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0초51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1500m에 이어 이날까지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2관왕에 오른 후 태극마크에 대한 간절한 의지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심석희는 “욕심이 난다”고 웃어 보이며 “그동안 휴식도 취하고 재정비 시간도 가졌다.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많이 간절하고 그립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전국쇼트트랙대회서 1000m 2위, 1500m 4위에 올랐던 심석희는 다음달 28일부터 열리는 2021-2022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1,2차전서 태극마크 사냥에 나선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 체력강화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심석희는 “지난해 대회서는 체력과 스피드가 많이 못 미쳤는데 이제 만들어 가는 단계다”며 “체력과 스피드는 좋아졌지만, 아직 목표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레이스 영상들도 찾아보며 더 공부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겠다”며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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