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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첫 날 2언더파…혼다클래식 ‘타이틀 방어’ 순조로운 출발
1라운드 2언더파 공동 15위
9언더 단독선두 존스와 7타차
임성재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클래식 1라운드에서 10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USA투데이]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임성재가 미 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 타이틀 방어를 향한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혼다클래식서 PGA 투어 첫승을 따낸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공동 15위로 첫날을 마쳤다.

임성재는 9언더파를 몰아친 단독선두 맷 존스(호주)와 7타 차이지만, 상위권서 출발하며 역전우승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는 지난해에도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였지만 최종일 4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우승 드라마를 일궜다.

특히 베어 트랩으로 불리는 마의 15∼17번 홀에서 1타도 잃지 않았다. 18번 홀(파5)서는 이글 기회를 아쉽게 날리긴 했지만 깔끔하게 버디로 마무리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4년 휴스턴오픈에서 PGA 투어 1승을 기록 중인 존스는 버디만 9개를 쓸어담으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공동 2위인 애런 와이즈, 러셀 헨리(이상 미국)와는 3타 차다.

올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단 두차례만 이름을 올렸던 존스는 첫날 맹타에 힘입어 2승 도전에 나서게됐다. 이날 기록한 61타는 2012년 대회 2라운드에서 브라이언 허먼(미국)이 세운 코스 레코드와 타이기록이다.

노승열은 이븐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43위에 랭크됐다. 노승열은 마지막 두 홀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 2라운드를 기대해볼 수있게 됐다. 17번 홀(파3) 버디로 한 타를 줄인 노승열은 18번 홀(파5)서 티샷을 361야드나 보낸 뒤 두번째 샷을 홀 1.6m 옆에 떨어뜨려 이글을 잡아냈다.

안병훈과 이경훈은 나란히 2오버파 72타를 적어내며 컷탈락 위기에 놓였다. 최경주는 3오버파 73타, 강성훈은 6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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