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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준 "오세훈 후보는 거짓말 지속중"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인 박성준 의원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거짓말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오 후보는 서울시 공무원이나 SH공사 직원이 ‘양심선언’을 한다면 ‘사퇴’를 하겠다는 이상한 표현을 쓴다"며 "마치 범죄자들이 '증거가 있으면 달게 처벌받겠다'고 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이어 "오 후보의 ‘양심선언’ 이라는 표현도 이상하다. 스스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곡동 셀프보상’에 대한 오 후보의 거짓말들을 정리했다"며 하나하나 문제를 지적했다.

먼저 오 후보가 “노무현 정부 때 이미 국민 임대주택 단지로 지정이 됐던 땅이라 서울시장 취임하기 전의 일"이라고 한 데 대해 "노무현 정부는 오 후보 가족의 내곡동 땅을 보호해야 할 그린벨트로 여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공문서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혼선이 있었다. 분명한 것은 2006년 7월 서울시장 취임 전부터 지구 지정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는 것이고, (서울시장 재직 시절) 보금자리주택지구 편입에서도 서울시는 요식적인 행정절차만 밟았을 뿐이며, 그것도 주택국장 전결사항이었다"는 오 후보의 말에 대해선 "보금자리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4조를 보면 주택지구의 지정을 제안하기 위해 관할 시장의 결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가 “저는 당시 이 땅의 존재와 위치를 몰랐고, 지금도 모른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오 후보는 땅의 존재와 위치를 모른다더니, 2000년과 2007년 공직자 재산등록 당시 문제의 내곡동 땅을 신고했다. 해당 토지에 8분의1 지분을 갖고 있다는 상세한 설명까지 덧붙였다"고 비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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