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36회 회장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서 서울시청 심석희, 전라북도청 황현선, 성남시청 최민정, 고양시청 김아랑이 질주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서울시청)가 올해 열린 첫 국내대회에서 부활을 알리는 우승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앞서 들어온 최민정(성남시청)이 두 차례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되면서 1위로 올라섰다.

심석희는 18일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제36회 회장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첫날 여자 일반부 1500ｍ 결승에서 2분24초80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뒤이어 김아랑(고양시청·2분24초897)이 2위, 황현선(전라북도청·2분24초993)이 3위를 기록했다.

남자 일반부 1500ｍ에서는 홍경환(고양시청)이 2분32초533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베테랑 곽윤기(고양시청·2분 32초671)가 2위, 임용진(고양시청·2분32초752이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출전 예정이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황대헌(한국체대)은 전날 기권했다.

이번 회장배는 올해 열린 첫 국내대회로 지난해 11월 제37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이후 약 4개월 만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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